전교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 파업 적극 지지
전교조,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 파업 적극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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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학비파업 연대주간 설정, 학교별 다양한 사업 전개”
▲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은 오는 20일과 21일 이틀동안 전국 학교에서 총파업에 나선 것에 대해 지지를 표명했다. ⓒ뉴시스

전교조는 학교 비정규직 처우 개선대책을 요구하며 비정규직의 총파업을 지지했다.

18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전교조)는 성명서를 통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파업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한 것이라 믿으며, 파업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1만여 개의 유초중등학교에 소속된 15만 명의 학교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유령취급을 받으며 저임금과 차별적 처우, 그리고 고용불안으로 고통 받고 있다”며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은 3년 동안 단 2개 지역에서 일부 조항만 체결되었을 뿐 학교비정규직 차별해소를 위해 노력하기는커녕, 시간제일자리 등 나쁜 일자리 만들기 등에만 골몰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교조는 정부는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상식적인 요구사항인 ▲급식비 수당 신설 ▲방학 중 생계 대책 마련 ▲장기근무가산금 상한 폐지 ▲3만원 호봉제 등의 핵심요구사항에 단 한 조항도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들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정당한 파업이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차별 없는 사회를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이번 주를 학교비정규직 총파업 투쟁 연대실천기간으로 설정하고 선생님들과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일들을 실천하기로 했다.

이 기간에 전교조는 동료 교원, 학부모 등에게 학비파업에 대한 내용을 알리고, 파업지지를 담은 선전물 게시, 학비 노동자들과 분회선생님들과 이야기 나누기, 파업연대 기금 전달 등 파업지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한편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는 오는 20일과 21일 이틀 동안 전국 학교에서 총파업을 실시한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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