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교육 단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지지
학부모·교육 단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파업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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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파업 후 국회서 교육재정 확보 투쟁 진행 예정”
▲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20일과 21일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예정한 가운데 교육단체와 학부모들이 이를 지지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뉴시스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오는 20일과 21일 총파업에 돌입하기로 예정한 가운데 교육단체와 학부모들이 이를 지지하고 나섰다.

19일 전국교직원노동조합(이하 전교조)와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 회 등은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학부모와 교사, 교육운동단체들은 이번 파업이 아이들에게 차별 없는 사회를 물려주기 위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이어 “학교비정규직 노동자들이 교육에 꼭 필요한 역할을 하지만 비정규직이라는 이유로 차별받고 있다”며 “정부와 교육당국이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불성실하게 교섭에 임해 노동자들의 총파업을 야기했다”고 꼬집었다.

또 이들은 “학교비정규직 노동자 문제는 학교만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 전체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학교 안에서부터 비정규과 차별을 없애기 위해 힘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18일 박금자 학비노조 위원장은 “예산 타령으로 학교비정규직이 잘려나가고, 학교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해 쓸 예산이 없다고 핑계를 댄다”면서 “총파업 이후에는 국회에서 교육재정 확보 투쟁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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