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교조 “기간제교사 정원 축소 철회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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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 “인원감축 통해 인건비 줄일 것”
▲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도교육청의 기간제교사 정원 축소 계획을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뉴시스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경기지부는 도교육청에 기간제교사 정원 축소 계획을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했다.

25일 전교조 경기지부는 도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석교사, 진로진학상담교사(진로교사)의 정원 내 관리는 제도의 의미를 상실하고 다른 과목의 공백을 유발해 큰 혼란을 초래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기간제교사 정원을 감축하면 교원들의 근무여건 악화에 그치지 않고 교육의 질 저하로 연결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전교조 경기지부는 “도교육청이 부족한 예산 탓을 하더라도 시대에 역행하는 계획을 수용할 수는 없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도교육청은 특단의 대책을 수립하고 정부는 부족한 교육재정을 확충해야 한다”고 꼬집었다.

한편 도교육청은 재정난을 이유로 내년 수석교사 400명, 진로교사 400명을 정원 외에서 정원 내로 전환시킨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인건비를 줄이겠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학교는 해당 인원만큼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수 없게 되어 기간제교사의 정원이 줄어들게 된다. [시사포커스 / 김영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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