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금감원 부원장 3명 전원 일괄 사표 수리
금융위, 금감원 부원장 3명 전원 일괄 사표 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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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수석부원장으로 정지원·서태종·이해선 원장 거론
▲ 2일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 최종구 수석부원장과 조영제 부원장, 박영준 부원장 등 3명의 사표를 수리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금융위원회가 금융감독원 최종구 수석부원장과 조영제 부원장, 박영준 부원장 등 3명의 사표를 수리했다고 2일 밝혔다.

금융위는 이날 금감원 부원장 3명의 사표를 수리하고 이날자로 의원면직 처리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원장은 지난달 20일 사표를 제출한 바 있다.

최 수석부원장 외 2명의 부원장이 물러남에 따라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체제에 따른 인사가 큰폭으로 진행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금감원 부원장은 금감원장의 제청으로 금융위원회가 임명한다. 금융위 전체회의는 오는 10일로 예정돼 있다.

한편 금감원은 부원장 3인에 대한 후속 인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일각에서는 최종구 수석부원장의 후임으로는 정지원 금융위 상임위원, 서태종 증선위 상임위원, 이해선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등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정 상임위원은 행시 27회로 진 원장 보다 1기수 빠르고 서 위원과 이 원장은 행시 29회로 1기수 늦다. 기수로 보면 서 위원과 이 원장이 차기 부원장 가능성이 높은 셈이다.

조영제 부원장의 후임의 경우 박세춘, 김진수 부원장보 등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사포커스 /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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