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당원협의회 원장 재직 ‘문제’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낙하산’ 논란으로 질타를 받은 문제풍 예금보험공사 감사가 사의 표명을 했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1월 선임된 문 감사는 일신상의 이유로 지난달 말 사표를 제출했다.
이날 예보 관계자는 “내년에 재직하게 될 대학 강의 준비를 위해 사표를 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문 감사는 선임 당시부터 새누리당 서산·태안 당원협의회 위원장을 지낸 정치적 경력 등으로 낙하산 논란이 제기됐다.
올해 국정감사에서 이런 경력에 대해 이종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은 “예보는 정치활동이 금지돼 있는데 새누리당 당협위원장도 하고 당원이고 공천신청도 했던 사람이 (감사로) 임명되는 게 옳은가”라고 비판했다. [시사포커스 / 유명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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