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일반고 1억 2,000만원 확대 지원
서울시교육청 일반고 1억 2,000만원 확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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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시제 개선, 혁신학교 운영 등 서울형 고교체제 정책 연구도 실시

서울시교육청이 일반고등학교의 학교운영비를 1억2,000만원까지 확대,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교육부 예산 5,000만원에 서울교육청 예산 7,000만원을 더한 수치다.

서울시교육청은 21일 발표한 ‘일반고 전성시대 기본 계획’에서 이같이 밝혔다.

학급당·수업당 학생수를 감축하고 교원 인사제도도 개선한다.

학생․학부모의 학교 선택권과 선지원 후배정제 기본 원칙은 유지하되 일부 학교에 학생 분포가 편중되지 않도록 배정 방법을 보완·개선할 예정이다.

일반고 학생들이 자신의 학업능력과 진로에 따라 원하는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진로집중 교육과정 편성·운영을 지원하고 수업 방법 및 평가 방법도 개선하기로 했다.

대학 진학을 원하는 학생들을 위한 교과·비교과 프로그램도 다양화해 수준과 적성에 맞는 대학 진학을 돕고 교원의 대입 진학정보역량 강화를 통해 대입 상담 서비스를 내실화한다.

학생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선택과목을 배울 수 있도록 소인수 선택과목 운영을 확대하고 다양한 분야의 비교과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해 대입 전형 선발에 필요한 역량을 지원하기로 했다.

학생 선택과목 비율은 2, 3학년 기준으로 25% 이상을 권장하고 소인수 선택과목 및 개방형(무학년·무계열) 선택과목의 운영도 확대하기로 했다. 일반고에서 학생들의 진로 희망을 고려해 단위학교에서 개설하기 어려운 교과목은 학교 간 협력 교육과정을 운영해 지원하기로 했다.

학교 내 직업교육과정 운영 확대와 함께 산업(문화예술)정보학교 등을 통해 직업 위탁교육 기회를 확대하고 중학생들의 고교 유형에 대한 이해와 적성에 맞는 진로 선택을 돕기 위해 진로진학상담교사를 전체 중학교로 확대 배치한다.

일반고 학생 중 학교생활에 적응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에게는 대안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학업 중단이 일어나지 않도록 지원체제를 강화하고 서울시 등과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학교 내 대안교실 운영을 확대하고 일반고 희망 학생을 대상으로 민관 협력형 자율교육과정인 ‘인생학교(가칭)’를 시범 운영한다. 또 불리한 교육 여건에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해 교사(멘토)와 학생(멘티)의 관계 증진을 지원하는 고교 희망교실도 운영한다.

중장기적으로는 고교체제 정상화, 혁신학교 확대 및 운영 내실화, 고교 유형별 균형 발전, 대학 입시제도 개선, 일반고 교육과정 혁신 등을 포함한 서울형 고교체제 종합 방안 수립을 위한 정책 연구도 실시한다.

일반고 교원의 2박3일 합숙 연수는 내달 중 4기(50개교 900명 내외)에 걸쳐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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