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 5일부터 15영업일간 실사 진행

팬오션이 인수합병(M&A)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하림그룹-JKL 컨소시엄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23일 팬오션은 22일 MOU를 체결했다며 이같이 공시하고 본격적으로 인수 절차를 밟아 나가게 됐다. 팬오션은 하림그룹-JKL 컨소시엄에 3개월간 투자 계약 체결에 관한 배타적 우선협상권을 부여했다.
하림-JKL 컨소시엄은 내년 1월 5일부터 15영업일동안 실사를 시행하고 실사 결과에 따라 본계약 체결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16일 진행된 팬오션 본입찰에서 하림-JKL 컨소시엄과 2파전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됐던 사모투자펀드 운용사 콜버그크라비스로버츠(KRR)이 막판에 발을 빼면서 하림그룹-JKL 컨소시엄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시장에서는 9천억원대에 달하는 인수 자금 조달 방법에 대해 우려가 높아지며 하림그룹의 관련주들의 주가가 하락하고 있지만 하림그룹은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증권가 분석 역시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입장이다. [ 시사포커스 / 김종백 기자 ]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