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앤앰 고공농성 종료, 노조 ‘잠정합의안’ 최종 가결
씨앤앰 고공농성 종료, 노조 ‘잠정합의안’ 최종 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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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요구 잠정합의안 87.6% 찬성, 2014년 임단협 체결안 86.5% 찬성
▲ 지난 30일 씨앤앰, 협력업체 대표들과 잠정합의된 복직·임단협 체결안에 대해 노조 투표 결과 찬성으로 최종 가결돼 노조는 고공농성을 중단하기로 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지난 30일 씨앤앰, 협력업체 대표들과 잠정합의된 복직·임단협 체결안에 대해 노조 투표 결과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

31일 희망연대노동조합은 시네아트홀에서 잠정합의안에 대한 토론회를 한 후 찬반 투표를 실시했다. 토론회에는 300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했다.

씨앤앰 지부는 “투표 결과 109명 해고자 복직 및 고용안정 등 4대요구 잠정합의안에 대해 87.6%가 찬성했으며 2014년 임단협 체결안에 대해서는 86.5%가 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노조는 서울 중구 파이낸스센터 전광판 위에서 고공 농성을 중단하기로 했다.

고공 농성을 벌이던 강모(35)씨 등 전현직 협력업체 직원 2명은 크레인을 통해 내려왔다. 이들은 병원으로 이송돼 정밀 검진을 받을 예정이다.

앞서 씨앤앰, 협력업체, 노조로 구성된 3자 합의체의 잠정합의안에 따르면 계약 기간이 종료된 협력업체 근로자 109명 중 83명을 씨앤앰과 계약한 신규 법인에서 채용하는 방식으로 고용승계하기로 했다.

또한 신규법인을 통해 씨앤앰의 전송망팀 업무와는 별개로 구내망 유지·보수와 이에 관한 관리업무를 맡도록 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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