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한국전력 본사 이전을 명분으로 배구팀 유치 계획
광주시가 남자 프로배구팀 유치를 계획하고 있다.
광주시에 따르면 5일 프로배구 2014-15시즌이 종료되는 대로 수원을 연고로 활약 중인 한국전력 남자배구팀을 광주로 옮기는 방안을 재추진할 계획이다.
광주시는 지난해 4월 한국전력공사 본사의 광주전남혁신도시 이전을 명분으로 한국전력 배구팀의 연고를 광주로 옮기기 위한 유치 의향서를 한국전력 배구단에 제출했다.
당시 염주체육관이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시설에 포함되면서 주경기장이 확보가 되지 않았고 선수단 숙소 및 사용료 등 협의가 이뤄지지 않으면서 유치에 실패했지만, 한구전력 본사가 광주전남혁신도시로 완전 이전하면서 내년 시즌 배구팀이 광주에서 뛸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광주는 겨울철 스포츠가 없기 때문에 프로배구팀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며 “차질 없이 유치 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광주시는 한국전력 배구팀에 주경기장, 연습장을 제공하고 각종 행정 편의 등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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