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 아파트-남양주 아파트-지구촌교회 화재...하루동안 火火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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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시스 / 남양주 아파트 화재
양주 남양주 지구촌 교회 화재 발생으로 2명이 사망하고 다수가 부상을 입었다.

양주 아파트 화재는 13일 오전 9시 50분께 경기도 양주시 삼숭동 GS자이아파트 7단지에서 큰 불이 발생했다.

당시 불이 나면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경상을 입었다. 사망자는 4층 불의 시작된 곳에 사는 황 모 씨 남매로 황 씨는 온몸에 심한 화상을 입어 숨진 것으로 전해졌으며, 현재는 양주 소망장례식장으로 옮겨졌다.

또 집에 있던 누나 29살 황 씨는 동생이 발견된 방과 조금 떨어진 안방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돼 병원에 옮겼지만 숨졌다.

소방 측은 이 남매가 큰 피해를 입은 건 아파트 현관 문 근처 남동생 황 씨가 있던 방 안에서 불이 시작돼 현관으로 대피할 수가 없었기 때문인 것으로 보고 있다.

같은 날 남양주 아파트 화재도 발생했다. 이날 낮 12시30분께 경기도 남양주시 와부읍 덕소리의 20층짜리 10층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남양주 아파트 화재로 어머니 39살 조 씨와 12살 딸과 8살 아들 등 3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다.

남양주 아파트 화재 당시 불이 번질 것에 대비해 소방헬기 4대가 출동한 가운데, 주민 30여명이 옥상으로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지기도 했다.

소방서 측은 “아파트 안에 있던 김치냉장고 뒤에서 전기 스파크가 일면서 불이 시작됐다”는 최초 신고를 토대로, 전기합선에 무게를 두고 남양주 아파트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또 오전 지구촌교회 화재 발생으로 2명이 부상당하고 20여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날 오전 9시 32분께 서울 종로구 평창동 지구촌교회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명이 부상하고 26분 만에 진화됐다.

지구촌교회 화재 발생으로 건물 안에 있던 목사 김모 씨가 팔과 다리에 2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연기를 마신 여성 신도 1명은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받았다.

지구촌교회 화재 당시 건물 안에 있던 5명을 포함한 20여명은 모두 대피했다. 복도에 쌓여있던 의류 등 가연물에 불이 옮겨붙으면서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구촌교회 화재 발생에 대해 “2층 복도에 있는 전기 콘센트에 불꽃이 튀며 불이 붙었다”는 목격자 진술을 확보한 데 이어 “합선으로 인해 불이 난 것으로 추정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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