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안산시 인근에서 별거 중이던 아내를 불러달라며 의붓딸 등을 인질로 잡고 5시간여 동안 경찰과 대치해 온 40대가 검거됐다.
경찰특공대는 협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출입문과 창문 등을 통해 집안으로 강제 진입했다. 경찰이 강제 진입한 결과 집 안에서 인질범 부인의 전 남편이 흉기에 찔려 숨진 채 발견됐다.
또 부인과 전 남편이 낳은 두 딸 중 막내딸은 중상을 입은 채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막내딸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씨와 A씨는 법적으로 부부 관계지만 현재는 별거 중인 것으로 경찰은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경위와 범행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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