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시장적 사유 구직단념자’ 200% 가까이 증가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2014년 12월 및 연간 고용동향」을 보면 실업률이 올라가고 있으며 특히 청년 실업률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9월 3.2%였던 실업률은 10월(3.2%)을 거쳐 11월(3.1%)에 조금 떨어졌다. 그러나 12월 실업률은 3.4%로 다시 상승해 전년동월대비 0.4%포인트 올라갔다.
특히 청년층(15~29세)의 실업률은 지난해 2013년 12월 8.5%에서 2014년 11월 7.9%까지 떨어졌다가 12월 9%로 가파르게 올라갔다. 이 중 25~29세의 실업률도 2013년 12월 7.3%에서 지난해 12월 8.0%로 상승했다. 실업자는 88만 6천명으로 2013년 동월대비해서 11만 3천명이 늘어났다.
또 취업의사와 능력은 있으나 노동시장적 사유로 일자리를 구하지 않은 자 중 지난 1년 내 구직경험이 있었던 ‘구직단념자’는 46만 9천명으로 2013년 동월대비 30만 2천명이 증가했다.
한편, 고용률은 지난해 12월 59.4%로 2013년 동월대비 0.3%포인트 상승했다. 취업자는 총 4,272만 8천명으로 2013년 동월대비 45만 6천명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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