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하나-외환 통합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 통합 가시화
금융위 하나-외환 통합 예비인가 신청서 접수, 통합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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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 노조, ‘108배 투쟁’ 돌입
▲ 사진 / 홍금표 기자

하나금융의 하나․외환은행의 통합 예비인가 신청서를 금융위가 접수할 방침이다. 금융위의 결정으로 지난 6개월간 하나․외환은행의 통합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1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는 이날 오전 하나금융이 제출한 하나․외환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접수할 예정이다.

이와 같은 금융위의 결정에 두 은행의 통합이 진척을 보일 전망이다. 당장 오는 28일 정례회의에서 안건으로 채택될 수 있다. 이런 수순을 밟는다면 하나금융의 계획대로 오는 29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은행 합병의 의결하고 빠르면 3월1일 합병될 수 있다.

외환노조의 반발이 최대 변수가 될 수 있다. 노조는 금융위원장에 면담을 요청했지만 답을 못 듣고 108배 투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과 외환은행 사측과 외환노조는 지난 16일 협상을 위한 자리를 가졌지만 노조는 3월13일까지 60일간 협상을 원한 반면, 사측은 1월말 마무리하자고 제안해 갈등을 빚고 있다.

한편, 신제윤 금융위원장은 지난 12일 국회 정무위에서 하나․외환은행 통합에 노사 간 합의를 거치지 않더라도 승인해줄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놓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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