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도의 한 사범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한 강모씨는 지난해 10월 부인과 결혼해, 화물차를 운전하며 시험을 준비하는 가족을 부양했다.
강씨는 지난 10일 새벽 1시 30분께 만삭의 아내가 좋아하던 크림빵을 가득 사들고 집으로 향하던 중 뺑소니 차량에 치여 도로에 쓰러졌고 숨을 거뒀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사고당일 인근 CC(폐쇄회로)TV에 찍힌 용의차량을 추적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특별한 단서를 잡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결정적인 제보나 단서를 제공한 시민에게 신고 보상금 500만원을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강씨의 유족은 경찰과 별도로 현상금 3천만원을 내걸고 제보를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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