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호실적에 자사주 매입까지…주가 ‘오름세’
삼성전기, 호실적에 자사주 매입까지…주가 ‘오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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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사주 1278억 규모 매입 “주주친화 정책 강화”
▲ 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자사주 매입하며 ‘주주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어,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삼성전기

삼성전기가 지난해 4분기 흑자전환에 이어 자사주 매입에 나선다는 소식에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30일 삼성전기는 “지난 29일 이사회를 열고 자사주 200만주를 1278억 원에 취득키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매입은 29일부터 3개월간 장내매수 형태로 진행된다.

이와 관련해 삼성전기는 “주가 안정을 통한 주주가치 제고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은 현재 삼성전자가 전년보다 40% 늘어난 약 3조원 규모의 현금배당을 결정하고 자사주 취득한 것 등에서도 확인되듯 주주친화 정책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업계에서는 이를 두고 합병 등을 염두한 지배구조 개편의 일환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한편, 삼성전기는 자사주 취득 소식이 전해지면서 10시8분 현재 전일보다 3.42% 오른 6만6600원에 거래중이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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