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말 이전 배부 계획, 5200명에게 각 5개씩 총 2만7900개 지급

경기 수원시는 황사철을 대비해 미세먼지에 취약한 고령자와 어린이 등에게 황사마스크를 무상 지급한다. 시는 65세 이상 기초생활수급자와 아동복지지설 어린이 등 5200여 명에게 1인당 황사 마스크 5개씩 2만7900개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시는 각 동 주민센터에 황사마스크를 전달하고, 본격적인 황사 발생 시기인 2월 말 이전에 배부할 계획이다. 이를 동 주민센터의 사회복지사 등이 가정이나 보호시설을 방문해 전달하게 된다.
수원시가 제공하는 황사마스크는 식품의약안전처 허가 제품으로 0.04∼1.0μm 크기의 입자를 80% 이상 차단할 수 있는 것이다.
시 관계자는 “미세먼지주의보나 황사주의보 발령 시 호흡기나 심혈관 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는 외출을 자제하고 부득이 실외 활동이나 외출할 때는 황사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 예보 및 경보발령 사항은 에어코리아 및 경기도대기환경정보서비스 홈페이지에 가입하면 휴대폰 문자서비스로 받아볼 수 있다.[시사포커스 / 김영수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