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모임의 신당추진위원회는 4.29 보궐선거지역인 광주, 서울관악, 성남의 세 지역에 독자 후보를 내겠다고 밝혔다.
국민모임의 신당추진위원회는 2일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보궐선거지역 세 지역에 국민의 눈물을 닦아줄 수 있는 적합한 후보자를 적극 물색하여 반드시 당선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 오민애 대변인은 제2차 확대운영위원회를 통해 “국민모임 신당추진위원회는 양극화와 경제적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시장만능의 신자유주의와 결별하는 정당”이라며 “이는 빽없고 돈없는 청년과 서민들의 정당이며, 갑이 아닌 을을 위한 정당이고, 보편적 복지를 위한 세금혁명당이 될 것이다. 우리는 좌클릭도 우클릭도 아니고 힘없는 사람들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그들을 향해 아래로 클릭한 정당”이라고 설명했다.
오 대변인은 “2월 18일 설 이전에 현재의 신당추진위를 해소하고 창당 주비위를 출범시켜 신당창당 일정을 앞당기겠다”라며 “창당주비위 단계에서는 새정치민주연합 개혁‧진보파 등 정치권과 노동계, 여성, 청년 등도 함께 참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 대변인은 “천정배 전 장관도 토론자로 참여하는 2월 5일 국민모임 광주 대토론회를 성공시키고 위대한 광주시민의 열망을 받들어 대한민국의 정치혁명이 빛고을 광주에서 시작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민모임 측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세 곳 후보와 관련해 “일체 그 내용은 얘기된 바 현재까지 없다. 세군데 모두 정치인을 포함해 참신한 인물로 대상으로 해서 물색 중”이라고 답했다.
또 새정치민주연합과의 차별성에 대해 “우리는 한국사회의 현재 모순을 신자유로 보고 있다. 그러나 새정치연합은 신자유주의 절대로 포기하고 있지 않다”며 “그래서 국민의 눈물을 닦아주기 위해 신자유주의의 모순 반드시 극복하겠다. 이 부분이 야권의 분열하고 상관없다”고 밝혔다.
정의당, 노동당 등 야권 세력과의 연대 가능성에 대해서는 “직접방문하면서 만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이후 후보 연대와 관련해서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모임 측은 “국민모임의 정치적 세력을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래야만 재야 정당을 포함한 국민들과 함께할 수 있는 굳건한 정당을 만들 수 있다”며 “결과적으로 국민모임 주체 세력이 필요하다. 이후 다른 세력들과는 가치에 동의한다면 충분히 만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