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대한수영연맹은 “2014년도 최우수 및 우수선수상 수상자 명단에서 박태환이 제외됐다”라며 “지난해 남자부 최우수선수상 수상자인 박태환은 올해에는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고 전했다.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박태환은 국제수영연맹(FINA)의 징계 여부는 확정되지는 않은 상태지만 징계를 받을 확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가장 유력한 후보였던 박태환은 2014인천아시안게임에서 은메달 1개와 동메달 5개를 수상했고, 전국체육대회에서도 4관왕에 등극했지만, 금지 약물 사용 여부가 사실로 드러난 만큼 후보에서 제외됐다.
한편 검찰 수사 결과 도핑에 고의성이 없다고 밝혀진 박태환은 징계 감면에 총력을 기울이기 위해 청문회를 닷새 앞둔 오는 22일에 일찌감치 스위스 로잔으로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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