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전달보다 22.6% 줄어
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전달보다 22.6%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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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회사채 발행액 대폭 감소 이유
▲ 올해 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이 전달에 비해 22.6%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올해 1월 기업 직접금융 조달 실적이 전달보다 22.6%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공개와 은행채 발행이 각각 1건에 그쳤고 전달에 비해 주식·회사채 발행액이 대폭 감소해서 나타난 것으로 금감원은 분석했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올해 1월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은 총 7조5193억 원으로 전달(9조7192억 원)에 비해 2조1999억 원(22.6%) 줄었다.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조1941억 원(13.7%)이 줄었다.

금감원은 “기업공개와 은행채 발행이 각각 1건에 그치는 등 전월에 비해 주식·회사채 발행액이 대폭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주식은 전달에 비해 71.0% 감소했지만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61.0%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말 제일모직 등 상장 일정이 집중된 반면 연초인 1월에 기업공개가 1건(70억)에 불과해 이는 계절적 요인에 기인한 것으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주식 발행액이 증가했다”고 했다.

회사채는 전달과 비교해 16.0% 감소하고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15.6% 줄었다.

금감원은 “일반회사채·금융채ABS는 비슷한 수준으로 발행됐으나 은행채가 대폭 감소해 전달·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감소했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1월중 CP 및 전단채 발행실적은 93조6354억 원으로 전달(95조6797억 원)과 비교해 2조443억 원(2.1%)이 줄었다.

CP 및 전단체는 전달과 비교해 2.1% 소폭 감소했으나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91.5% 대폭 증가했다.

금감원은 “지난해 증권사를 중심으로 전단채 발행액이 19조9000억 원에서 63조3000억 원으로 급증하면서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 CP 및 전단채를 통한 단기자금 조달액이 증가했다”고 했다. [ 시사포커스 / 박효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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