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주식보유 2년새 7조 원 늘고 매도 줄어

코스닥 지수가 600을 돌파하면서 지난 2008년 6월 이후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외국인 주식보유량이 기여했는데 2년새 7조 원이나 늘고 매도도 줄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5일 코스닥 지수는 600.8p로 지난해말(543.0p)과 비교해 10.6%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08년6월26일 602.7p 이후 최고치다. 증권사의 신용융자 규모도 지난해말 2조5000억 원에서 올해 2월말 3조1000억 원으로 20.7% 증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외국인 주식보유 금액은 2013년말 11조8000억 원에서 올해 2월말 현재 18조9000억 원으로 지수 상승과 동반해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중 외국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분기별 순매수를 지속했으나, 올해 이후(2015년1월~2월)에는 소폭 순매도(△1000억 원)로 전환됐다.
한편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올해 들어 매도 규모를 축소해 나가는 모습이다. 지난해 4분기 2조4000억 원 순매도에서 올해1월~2월 2000억 원 순매도로 줄었다. [ 시사포커스 / 박효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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