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후 2시 7분경 대전시 대덕구의 한 아파트 화단에서 한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여성은 지난해 MBC뮤직 ‘카라 프로젝트-카라 더 비기닝’을 통해 얼굴을 알린 베이비카라 소진이었다.
경찰은 베이비카라 소진이 아파트 10층에서 뛰어내린 것으로 추정하고, 유가족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베이비카라 소진은 최근 우울증으로 고통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그의 사망 원인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베이비카라 소진은 베이비카라 7명의 멤버 중 생방송에 진출하는 4명의 멤버가 됐지만, 카라의 새 멤버로 합류하지는 못했다. DSP미디어에서 5년 정도 연습생 생활을 하며 가수의 꿈을 꿔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유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았다”며 “추측이나 확대 보도를 최대한 자제해주길 바란다”고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베이비카라 소진은 지난해 5월 MBC뮤직의 오디션 프로그램 ‘카라 프로젝트-카라 더 비기닝’에서 “상처는 되게 많이 받을 것 같은데 그게 다 관심이라 생각하고 열심히 연습해 무대에서 잘 보여드려 그런 소리를 안 들을 수 있도록 내가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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