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창출·사회간접자본 사업 등에 상반기 조기 예산 배정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늘어난 예산으로 국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도록 경제활성화와 서민생활 안정, 안전사회 구현을 위해 집중투자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일 최 부총리는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참석해 “금년 예산은 침체된 민간부문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경제 재도약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최대한 확장적으로 편성했다”는 설명과 함께 이같이 밝혔다.
최 부총리는 “금년 상반기에는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전체 예산액 322조8000억원 중 68%인 219조 7000억원을 예산배정해 계약 등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58%인 187조9000억원을 자금배정해 지출이 가능토록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서민생활 안정과 경제활력 회복, 일자리 창출, SOC(사회간접자본)사업 등 국민체감도가 높은 사업의 효과가 조기에 가시화되도록 상반기에 중점배정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세입 징수상황 점검 등 세입관리 노력을 강화했다”면서 “국고자금이 효율적으로 운용될 수 있도록 각 부처별로 연간지출계획을 수립하도록 하고 각 부처에 ‘예산집행심의회’를 신설해 재정운용의 적법성과 적절성을 심사하는 등 내부 통제장치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최 부총리는 “정부는 예산집행과정에서 국민의 소중한 세금이 허투루 쓰이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 재정운영의 효율성을 높여나가겠다”고 강조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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