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일 프로축구 인천 소속이던 설기현은 “현역 생활을 마무리하고 성균관대학교 감독 대행을 맡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설기현은 지난 2002년 월드컵 이탈리아전에서 극적인 동점골을 넣는 등 맹활약하며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끌며 해외는 물론 국내 K리그로 복귀해 지난 시즌까지 현역 생활을 이어갔다.
하지만 허리 부상 등으로 지난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으며, 이에 성균관대의 지도자 제의가 들어오자 고민 끝에 은퇴를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설기현 매니지먼트사 ‘지쎈 측은 “2일 선수 등록까지 마친 상태였지만 일이 갑작스럽게 이뤄졌다”라며 “조만간 은퇴 기자회견을 열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