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필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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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사업 집중적 투자로 더 빠르게 완공해야 전북 경제 살릴 것”
▲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전북에서 열린 첫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새만금 사업에 집중 투자해 전북 경제를 살리는 것이 지역균형발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전북에서 첫 현장최고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문재인 대표는 4일 오전 전북도청 종합상황실에서 열린 현장최고위원회의에서 “오늘 현장 최고위원회의는 국민 속으로 들어가겠다는 우리당의 의지 표명”이라며 “유능한 경제정당으로 국민의 삶을 책임지겠다는 선언이다. 여의도를 벗어나 삶의 현장으로, 수도권을 벗어나 지방으로, 대기업을 벗어나 중소기업으로 눈을 돌리겠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그러면서 “전북 발전은 대한민국 균형 발전의 새로운 이정표”라며 “송하진 지사님, 김승수 전주 시장님을 비롯해 전통상인들, 상공인들, 노동계 인사들, 시민사회, 언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분들을 만나 전북 발전에 대해 얘기를 나눴다. 저는 이분들의 고민을 해결해드리는 일속에 유능한 경제정당의 길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이어, “지역균형발전의 국정 철학이 없으면 지방은 계속 말라간다. 전라북도의 힘은 참여정부의 미래 성장 동력 사업을 우리 당이 확실하게 마무리 짓고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면서 “새만금 사업만 잘되어도 전북이 발전할 수 있고, 또 대한민국의 희망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표는 거듭 “동북아 경제의 허브, 특히 중국과의 경제협력 중심지가 될 수 있는 곳이 새만금”이라며 “문제는 속도다. 새만금 사업의 진척속도가 지지부진해서 전북 도민들은 이제 지쳤다고 말한다. 집중적인 투자로 새만금 사업을 더 빠르게 완공해야 침체에 빠진 전북 경제를 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가 새만금 한중경제협력단지 내에 1단계로 한중FTA 산단을 조성하고, 2단계로 글로벌 자유무역특구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한데 대해서는 “환영한다”면서 “우리 당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표는 “정부가 그런 구상을 가지고 있다면 새만금 지구의 국내외 대규모 기업 유치와 중국과의 인적, 물적 교류 확대를 위해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이 필수적”이라고 국제공항 건설 필요성을 제기했다.

문 대표는 “정부는 제5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 새만금 국제공항을 반영해야 할 것”이라며 “또한 정부의 새만금사업 추진지원단을 국무총리 산하에 설치해야 관련 부처들 간의 원활한 협의가 가능할 것이라는 촉구 말씀도 드린다”고 조언했다.

문 대표는 아울러, “참여정부가 새만금 특별법을 제정하고 새만금 군산 경제자유구역을 지정한 만큼 우리 당이 확실히 마무리 짓겠다”면서 “국제공항까지 포함해 새만금사업의 성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당 차원의 전폭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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