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 간 실질적인 금융 협력 틀 마련

한국수출입은행(은행장 이덕훈)은 아부다비개발기금(Abu Dhabi Fund for Development)과 ‘금융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5일 오후(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ADFD 본사에서 모하메드 사이프 알 수와이디(Mohammed Saif Al Suwaidi) ADFD 사무총장과 만나 개도국 개발 사업에 대한 협조융자, 금융자문을 활용한 민간협력사업 발굴 및 경험과 지식 고유를 골자로 한 양해각서에 서명했다.
이 행장은 이날 양해각서에 서명한 뒤 “두 나라의 대표 유상원조기관이 나서 양해각서를 체결함에 따라 양국 간 실질적인 금융협력의 틀이 마련됐다”면서 “지난해 5월 UAE 아부다비 정상회담에서 논의된 ‘양국 자본·기술을 활용한 제3국 공동 진출’이 공적개발원조(ODA)를 통해 실현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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