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서 3.8 여성선언 발표 예정

한국여성단체연합은 내일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오후 2시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성 평등은 모두를 위한 진보다'라는 슬로건 아래 ‘제 31회 한국여성대회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전했다.
한국여성단체연합은 기념식에서 3.8 여성선언을 발표할 예정이며,배우 권해효가 사회를 맡아 '올해의 여성운동상'과 '성 평등 디딤돌·걸림돌'을 시상한다.
이날 참가자들은 1시간가량 걸어가며 시민들에게 세계여성의 날의 의미와 행사취지, 성평등 메시지 등을 전달한다.
또한 기념식 외에도 다양한 캠페인과 체험행사 물품 행사, 자선행사 등이 있을 예정이다.
여성연합 김금옥 상임대표는 “여성단체 회원들과 시민 등 1500여명이 모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여성의 날은 1908년 3월 8일, 1만 5천여 명의 미국 여성 섬유노동자들이 러트거스 광장에 모여 10시간 노동제와 작업환경 개선과 참정권 등을 요구하며 시위를 벌인 것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한 날이다.
이후 세계적으로 여성의 지위향상과 남녀차별 철폐, 여성빈곤 타파 등 여성운동이 활발해지기 시작했고 매년 3월 8일을 기준으로 세계 곳곳에서 기념대회가 이어져 왔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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