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품·향응 수수행위 등 모든 비리 제보 가능…“악의적 비방은 철저히 선별”
NS홈쇼핑이 임직원의 비리나 부패행위를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인 ‘헬프라인’을 도입해 9일부터 운영한다.
이번에 도입된 헬프라인은 PC나 스마트폰을 이용해 임직원의 부패행위를 익명으로 제보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금융기관·중앙행정기관·자치단체 등 150여 기관에서 이미 사용 중이다. 직무 관련 금품과 향응 수수행위, 불공정 거래 계약행위, 기타 업무상 부조리 행위 등 모든 비리가 제보 대상이 된다.
더불어 NS홈쇼핑은 제보문화 활성화를 위해 QR 코드가 찍힌 ‘클린명함’을 제작한 뒤 전 직원에게 배포했고, ‘클린스티커’도 사무실 등에 부착했다.
한숙경 NS홈쇼핑 감사실장은 “제보자 신원과 제보 내용은 철저히 익명과 비공개로 처리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윤리경영을 위한 제도를 제정‧정비하고 보강하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이번에 도입한 ‘헬프라인’을 통해 윤리경영이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한 실장은 “음해성 제보 또는 근거 없는 악의적 비방은 철저히 가려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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