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경찰에 따르면 오전 10시10분께 경기도 광주시 초월읍의 한 어린이집 앞에서 4살 A군이 해당 어린이집 통학버스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특히 A군은 7분 동안 도로에 방치돼 있었으며, 구급대원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이미 숨져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찰 측에 따르면 버스 기사가 A군을 인지하지 못하고 버스를 운행하면서 사고가 났으며, 사고 이후에도 버스 운전사와 어린이집 측은 A군이 버스에 치인 사실을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과 소방당국 어린이집 건물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를 통해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으며, 통학버스 운전자와 해당 어린이집 인솔교사의 과실 여부를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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