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개 공공기관…34개 민간기업 모인 ‘드림팀’

KOTRA는 이번 달 13일에 서초구 염곡동 사옥에서 정부와 공공기관, 기업으로 구성된 '유라시아 진출협의회'를 발족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발족식에는 장호현 기획재정부 대외경제국장과 김창규 산업통상자원부 통상정책국장을 비롯해 산업연구원, 수출입은행, 무역협회 등 16개 공공기관, 포스코건설 등 34개 민간 기업의 관계자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협의회 결성은 중앙아시아 경제외교의 후속조치로 이뤄진 것으로 정부는 지난해 12월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유라시아권 경제 협력 강화 및 국내 기업 진출을 위한 ‘유라시아 이니셔티브 로드맵‘을 마련, 민·관 협의체 구성을 추진해 온 바 있다.
또 이와 관련 협의회는 발족식에 이어 첫 번째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동북아·몽골 프로젝트 로드쇼 추진 방안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특히 ‘얀콥스키(Yankovsky) 물류단지 건설’과 ‘울란바토르시 용수공급 툴강 댐 공사’에 대해 수주 지원 활동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창규 산업부 통상정책국장은 “협의회는 유라시아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창출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각국 정부와의 협력채널을 활용해 한국 기업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협의회가 유라시아 진출 플랫폼이 돼주길 바란다”며 “KOTRA 역시 유라시아 11개 해외무역관을 동원해 한국 기업의 유라시아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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