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3일 다수 매체에 따르면 “고래회충 감염 피해자가 속이 엄청 메스껍고, 따갑고 명치 부분이 엄청 아프더라”라며 “내시경을 하니까 벌레가 지나간 흔적이 있더라”고 보도했다.
특히 고래회충에 감염될 경우 위나 장에 천공이 생길 수 있으며, 고래회충에 감염된 방어, 고등어, 대구, 청어, 연어, 조기, 오징어 등을 날 것으로 섭취할 경우 인간에게도 감염 된다고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아니사키스’라는 이름을 지닌 고래회충은 알 형태로 부유하다가 새우, 물고기 및 오징어 등의 먹이사슬을 거쳐 최종적으로 고래에 도달하기 때문에 흔히 ‘고래회충’이라고 불린다.
또한 고래회충은 내장을 파고드는 습성이 있어 해산물 섭취 후 4∼6시간 후 갑자기 복통, 구역질, 급성 위경련,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생기면 의심해 봐야 한다.
한편 전문가들은 “고래 회충은 내시경으로 제거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치료법”이라며 “가열 뿐 아니라 냉동상태에서도 사멸되기 때문에 감염이 우려되는 생선은 냉동실에 하루 이상 보관 뒤 조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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