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 방송된 KBS 1TV 인순이의 토크드라마 ‘그대가 꽃’에서는 희극인 구봉서와 가수 인순이가 출연해 감동의 토크쇼를 가져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구봉서는 악극단 활동을 하던 1950년 당시 미아리 고개에서 있었던 사연을 공개하며 안타까운 사연을 공개했다.
이에 구봉서는 "제가 지금도 보리밥을 못 먹는다”라며 “어머니가 그 시절에 늘 쌀밥을 챙겨주셨다. 제가 게장을 좋아했는데 전쟁통에도 게를 구해 게장을 담가주셨다"고 우여곡절 많은 과거를 회상했다.
한편 구봉서는 1926년 생 원로 코미디언으로 MC계의 전설 송해 보다 나이가 많은 것으로 알려졌으나, 한 방송에서 송해가 방송 나이보다 실제 2살이 더 많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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