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헬기 추락, '블랙박스도 없고...'
해경 헬기 추락, '블랙박스도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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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헬기 추락사고 범위가 대폭 확대됐다.
 
지난 13일에 가거도 부근에서 해경 헬기 추락 사고가 발생해 현재까지 실종자 수색의 성과가 나타나지않아 많은 이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특히 사고 헬기는 추락 2시간여 만에 발견된 고 박근수 경장 외에 나머지 추가 실종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블랙박스도 탑재돼 있지 않아 수색과 경위 조사에 어려움이 따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해양본부 측은 해경 함정 19척과 해군, 민간어선 등 38척을 동원하는 등 항공기 10대도 투입해 확대 수색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기상악화로 인해 정확한 사고 경위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해경은  수색 범위를 사고해역 30마일 권역으로 확대하고, 항공기사고조사위원회를 구성해 사고 원인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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