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이 화제로 떠올랐다.
지난 16일 방송된 CBS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에서는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1년에 걸쳐 집중 조명했다.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 방송 속 신천지 피해자라고 소개된 한 가족은 "벌써 자기는 1년이 됐고, 정식예배도 다 드리고 신천지인이었고, 여기 말씀이 맞고 자기는 다 이뤄지면 그때 다시 돌아오겠다는 편지를 길게 두 장을 써놓고 갔는데"라며 심정을 토로했다.
또 다른 피해자 가족은 "제가 가장 힘든 거는 22년 키워온 내 아이의 모습이 전혀 내 아이의 모습이 아니라는 거죠"라며 눈물을 흘렸다.
앞서 신천지 측은 지난 6일 서울남부지방법원에 "CBS가 신천지를 사교집단이자 가출과 이혼, 가정파탄, 자살, 폭행 등 사회문제를 일으키는 집단이라는 취지로 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을 제작했다"며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을 제출했다. 그러나 서울남부지방법원은 이를 기각했다.
한편 CBS 특집 다큐 '관찰보고서-신천지에 빠진 사람들'은 16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다음 달 12일까지 8부작에 걸쳐 방송된다. 방송은 인터넷 신천지 아웃 홈페이지나, 페이스북 CBS JOY, 유투브 등 SNS에서도 동시에 시청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