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로 활용 기대
한국무역협회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과 투르크메니스탄 정상외교의 후속조치로 양국 간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30여명으로 구성된 민·관 합동 사절단을 파견했다고 18일 발표했다.
사절단은 LG상사와 현대엔지니어링, 포스코건설 등 에너지 플랜트 건설업체와 대우인터내셔널, SK C&C HS인터내셔널, 선우상사, 내외코리아, 글로벌아시아 등 중견·중소 무역업체 15개 등으로 구성됐다. 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수출입은행 등 5개 유관기관 및 산업부, 외교부, 국토교통부 관계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절단은 파견 첫 날인 18일 투르크 아쉬하바트를 방문하고 투르크 기업인 연맹에서 주최한 산업박람회를 참관한다. 오후에는 투르크 첨단산업단지와 베르카라 엔터테인먼트 콤플레스 등 산업 인프라 시설을 시찰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9일에는 아쉬하바트에서 열리는 한-투르크 포럼 및 기업간 거래(B2B) 상담회에 참가하게 된다.
또 B2B 상담회에서는 한국 기업 14개사와 투르크 석유가스자원공사 등 32개 정부 부처 및 20여개 민간 기업이 경제협력을 위한 상담을 병행한다.
장호근 무협 해외마케팅본부장은 “투르크 기업들은 중앙정부의 강한 통제를 받고 있어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민관 합동 사절단 또는 경협 방식이 효과적”이라며 ”한국 기업들이 투르크를 중앙아시아 진출 교두보로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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