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 ‘사이버 치안역량 강화 계획’ 수립

경찰청이 매년 4월 2일을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이를 위한 계획들을 발표했다.
20일 경찰청은 매년 4월 2일을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로 지정하고 ‘사이버 치안역량 강화 계획’을 수립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사이버 치안역량 강화 계획’은 국가안보와 국민안전을 위협하는 사이버 범죄를 막기 위해 마련된 계획으로, 협업과 연구개발(R&D), 수사역량 극대화, 국제협력 등 4개 분야로 나눠 추진될 예정이다.
협업 분야의 경우 매년 4월 2일을 사이버범죄 예방의 날로 지정해 안전한 사이버 환경 조성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을 벌이고, 사이버범죄 피해 예방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R&D 분야로는 사이버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 인프라도 대폭 늘릴 예정이며, 수사역량 강화 분야로는 악성프로그램 분석과 실시간 정보 수집을 위해 사건프로파일링 시스템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국제협력 분야에서는 오는 2017년까지 한·중·일 3개국 사이버 전담부서간에 ‘아시아 사이버경찰 협의체(가칭)’를 꾸리고 상호간 MOU 체결을 통해 동북아 공조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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