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및 아시아 관계 증진에 도움 될 것
미국을 제외한 서방국가들의 중국주도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가 ‘봇물’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스위스 연방각의도 20일 창립 과정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날 공식 성명을 통해 AIIB 참여에 필요한 의향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스위스는 AIIB 협정 조항을 준비하는 과정에 개입할 수 있는 권한을 얻게 되었다.
또 제출한 성명에서 AIIB 창립 초기부터 좋은 위치를 점하게 되고 중국 및 아시아와의 관계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AIIB는 추후 중국 주도로 아시아 지역 후진국과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에 초점을 맞추며 에너지와 교통 및 통신 인프라, 도시 및 농촌 개발, 환경 분야 등에 재정적인 지원 등을 계획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우방국인 영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룩셈부르크, 스위스까지 정식으로 AIIB 가입 신청서를 제출하고 호주와 일본까지 참여를 적극 검토한다는 소식이 이어지면서 미국의 반대를 고려해야 하는 한국 정부의 부담은 다소 줄어들었을 것으로 분석된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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