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중국 선양서 관광특구 소개 및 투자 호소
北, 중국 선양서 관광특구 소개 및 투자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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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적 제한하지 않고 모든 가능성 개방
▲ 20일 북한이 중국 선양에서 관광특구개발계획을 소개하는 행사를 여는 등 외국자본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다. 사진ⓒ뉴시스

20일 북한이 중국 선양에서 관광특구개발계획을 소개하는 행사를 여는 등 외국자본 유치에 대한 강력한 의지를 표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이날 북조선(북한)의 관광특구개발에 관한 국제 심포지엄이 20일 중국 선양(瀋陽)에서 열려 북조선 대외경제성의 오응길 국장 등이 개발 계획에 관해 설명했다심포지엄에는 북조선, 중국, 일본의 전문가와 중국의 기업 관계자 등 수십 명이 참가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또 원산에서 금강산까지 이어지는 국제관광지대를 관할하는 대외경제성 산하의 원산지구 개발총회사와 원산에 투자하는 중국 건설 관련 기업 간 협력 협정 조인식이 열린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 대외경제성 리성혁 부국장은 이날 행사에서 특구 투자 유치와 관련, “국적을 제한하지 않고 모든 문을 개방하겠다고 말했다.

리 부국장은 또 원산항에 정박 중인 화물여객선 만경봉92’의 사진을 보여주며 북조선과 일본과의 교류 강화에 크게 공헌했던 배라고 소개했다. 그는 일본의 재제에 의해 이전과 같은 교류가 안 되고 있는 것에 대해 생각이 많다며 일본의 대북 재제 해제를 우회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북한의 경제 개방에 관한 질문에 우리들은 항상 열려 있다. 한국과 군사 경계선이 가까운 금강산과 원산 주변을 특구로 지정한 것이 열린 자세의 표현이라고 답하며 다만 미국이 주변 정세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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