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의 결과 후 정식 취임 예정

농협금융지주가 차기 회장으로 김용환 전 수출입은행장을 추천했다.
농협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23일 오전 7시부터 3차 회의를 열고 김용환 전 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 차기 회장 후보자는 충남 보령 출신으로 서울고와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23회로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금융감독위원회(현 금융위원회) 증권감독과장, 증권선물위원회 상임위원,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을 역임했으며, 2008년 금융감독원 수석부원장을 지냈다.
지난 2011년부터는 수출입은행장에 취임해 지난해 2월 임기를 마친 후 현재 금융연구원 특임연구실 초빙 연구위원을 역임하고 있다.
한편, 김 차기 회장 후보자는 오는 30일 열리는 주주총회를 통해 정식으로 내정자 신분을 얻게 되며, 내달 24일 공직자윤리위원회 심의 결과에 따라 정식으로 회장에 취임한다.[시사포커스 / 박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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