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굴뚝농성 이창근 '내가 굴뚝에 있으면 원활한 교섭 걸림돌...'
쌍용차 굴뚝농성 이창근 '내가 굴뚝에 있으면 원활한 교섭 걸림돌...'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뉴시스
쌍용차 굴뚝농성 이창근 '내가 굴뚝에 있으면 원활한 교섭 걸림돌...'

쌍용차 굴뚝농성 이창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이 100일 만에 내려왔다.

23일 쌍용차 굴뚝농성 이창근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정책기획실장이 텐트, 옷가지 등을 긴 줄에 묶어 차례대로 아래로 먼저 내려 보낸 뒤 오후 1시께 자신도 땅으로 내려왔다.

앞서 이 씨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굴뚝에 오른 지 101일째 되는 오늘 오전 땅을 밟겠다”며, “굴뚝에 올라 있는 것이 원활한 교섭을 진행하는 데 걸림돌이 되나 싶어 90일쯤부터 내려갈 생각을 갖고 있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창근 실장이 굴뚝에서 내려오자마자 업무 방해와 주거침입 혐의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다만 경찰 관계자는 “이 실장의 건강 상태를 보고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며 검찰과 협의해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경찰은 이 실장과 함께 굴뚝 농성을 벌이다 88일 만에 내려온 금속노조 쌍용차지부 김정욱 사무국장에 대해 업무 방해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법원에서 기각됐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