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군현 “사정정국, 오래 끌면 경제에 치명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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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하면 시간을 정해놓기는 어렵지만 짧을수록 좋다”
▲ 새누리당 친이계인 이군현 사무총장이 최근 박근혜 정부의 사정 드라이브에 대해 오래 시간을 끌게되면 경제에 치명적인 영향을 가져올 수 있다며 우려했다. 사진 / 홍금표 기자

박근혜 대통령의 ‘부정부패 척결’ 선언 이후 사정 정국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25일 새누리당 친이계인 이군현 사무총장은 지금의 사정 드라이브에 대해 “(사정 정국을) 오래 끌게 되면 그건 경제에 굉장히 치명적인 영향이 오게 되는 것이고 국민들이 달가워하지 않는다”라고 우려했다.

이군현 사무총장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윤재선입니다>와의 인터뷰에서 “경제를 살리는게 목적이지 경제를 죽이는게 목적은 아니기 때문에 그 점은 세심하게 고려해서 수사가 뒤따라야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문제가 있으면, 환부가 있으면 도려내는 것은 신속하게 (해야 한다) 모든 객관적 데이터를 가지고 정확하게 해야된다”면서도 “가능하면 시간을 정해놓기는 어렵지만 짧을 수록 좋다”고 강조했다.

검찰의 사정 수사를 놓고 집권 3년차에 접어든 박근혜정부의 국면전환용이라는 비판에 대해 “국면전환용은 아니다”라며 “부정부패 척결은 어느 정권, 어느 시기에도 성역없이 당연히 국가가 해야될 책무”라고 답했다.

이어 “그래서 현 정권하고 전정권간의 갈등이나 현 정권이 국면전환용으로 한다거나 그렇게 생각지 않는다”라며 “어느 정권이 됐든 잘못이 있고 책임질 일이 있으면 저는 책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이 사무총장은 “부정부패 척결이 성역없이 하고 하되 근거없이 어떤 전 정권을 공격하기 위한 것이라든지 전방위적 사정으로 인해서 근거없이 사정을 강행함으로 해서 우리 대한민국 경제가 위축된다든지 그렇게 되지 않도록 수사에 있어서 세심한 주위를 해야 된다”고 밝혔다.

한편 4.29 재보선을 앞두고 새누리당이 내건 ‘종북도우미 책임론’과 관련해 “지역일꾼론으로 가려고 합니다만 그분들이 결국 당선되는데 있어서 야당의 연합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들이 상당히 작용을 했기 때문에 책임으로부터 야당이, 제1야당이 자유롭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저희는 지역경제를 살리는 일꾼론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앞서 홍문종 의원이 3석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에 대해 “그것은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은 원래 통합진보당이 해산된 지역에서 야권이 굉장히 유리한 지역이고 원래 야권이 갖고 있던 지역이라 저희가 최선을 다하는 수밖에 없고 몇 석을 건진다는 것은 그건 저는 생각이 다르다”라고 엇갈린 분석을 내놨다. [시사포커스 /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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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su 2015-03-25 10:58:39
지금 국민은 부패와의 전쟁에 엄청난 기대를 걸고 있다 지방자치 토착비리에서 전 이명박 정권의 비리에 이르기까지 성역 없는 수사가 이루어져야 한다. 완벽한 부패와의전쟁의 승리만이 서민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일이다

1004su 2015-03-25 10:55:53
이군헌 총장 무슨 소리를 하고 있나 부패와의 전쟁은 성역이 있어서는 안된다 이명박 정권에 대한 수사가 제일 먼저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검찰에 힘을 실어주어야하는 상황에 지금 무슨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