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도 제친 서경배 회장, 국내 주식부자 2위 등극
이재용도 제친 서경배 회장, 국내 주식부자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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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회장 부동 1위 지켜…이재용 부회장 주식 자산 작년말보다 2.3%↓
▲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국내 주식 부자 2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아모레퍼시픽그룹

아모레퍼시픽그룹 서경배 회장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제치고 국내 상장 주식 부호 2위에 올랐다.

2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서 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은 25일 종가 기준으로 8조4575억원으로 집계됐다. 서 회장의 주식 가치가 지난해 말 5조8845억원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몇개월 만에 43.7%(2조5730억원)나 증가한 수준이다.

주식 부호 1위는 여전히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으로 그의 보유액은 12조2233억원이다. 당초 2위 자리를 지키고 있었던 이재용 부회장이 보유한 상장 주식 가치는 작년 말보다 1980억원(2.3%) 감소한 8조4548억원에 그쳤다.

25일 기준 아모레퍼시픽 주가는 장중 339만원까지 치솟았다가 전날보다 2.9% 오른 337만4000원으로 마감했다.

이건희-서경배-이재용을 이어 4위를 차지한 정몽구 회장의 주식 자산은 5조3272억원으로 지나해 말보다 4996억원(8.6%) 감소했다. 5위인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주식 자산은 5021억원(14.3%) 증가한 4조199억원으로 집계됐고,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서현 제일모직 사장이 2조4261억원씩의 주식자산을 보유해 6위와 7위에 올랐다. 뒤이어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1조5362억원(38.9%) 줄어든 2조4124억원으로 8위를 기록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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