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문자스팸 줄고 이메일스팸 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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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통사 스팸차단서비스 스팸 차단율 80% 육박
▲ 모바일 문자스팸이 줄고 이메일스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뉴시스

모바일 문자스팸이 줄고 이메일스팸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통사 스팸차단서비스 스팸 차단율이 80%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6일 지난해 하반기 동안의 휴대전화 문자스팸과 이메일 스팸의 발송량, 수신량 등의 현황을 조사·분석한 ‘2014년 하반기 스팸 유통현황’을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는 지난해 7월부터 12월까지 한국인터넷진흥원에 접수된 스팸신고건 및 탐지건, 휴대전화 문자·이메일 스팸 수신량 조사 결과, 이통사 지능형 스팸 차단서비스의 차단율 조사 결과 등이 포함됐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휴대전화 문자스팸은 감소했으나, 이메일스팸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휴대전화 문자스팸의 경우, 지난해 상반기 대비 56.4% 감소(704만 건 → 307만 건)했으며,

휴대전화서비스를 이용한 문자스팸량은 83.2% 감소(471만 건 → 79만 건)한 반면, 대량문자발송서비스를 이용한 문자스팸량은 4.4% 증가(206만 건 → 215만 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만12세~59세의 남녀 1500명을 표본으로, 7일간 실제 스팸 수신량을 조사한 결과, 휴대전화 문자스팸의 1일 평균 수신량은 0.16건으로 지난해 상반기와 비교해 0.05건 감소(0.21건 → 0.16건)했으며, 사업자별로는 SKT 0.18건, KT 0.17건, LGU+ 0.12건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메일 스팸의 1일 평균 수신량은 0.92건으로 ’14년 상반기 대비 0.36건 증가(0.56건 → 0.92건)했으며, 포털사별로는 다음카카오 1.79건, 네이트 0.39건, 네이버 0.06건으로 조사됐다.

이통사의 무료 부가서비스인 ‘지능형 스팸 차단 서비스’에 가입시 스팸 10건 중 평균 7.8건(평균 차단율 78.2%)을 차단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 시사포커스 / 박효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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