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AIIB 가입, ‘지분율이 관건’
한국 AIIB 가입, ‘지분율이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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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별 지분은 국내총생산(GDP)이 주요 변수, 기타 변수 고려해 산정
▲ ⓒ뉴시스

 우리 정부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한국의 지분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시아 국가의 인프라 건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AIIB에는 한국을 포함해 총 27개 국가가 참여한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IIB 국가별 지분은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력을 주요 변수로, 국가별 납입의사 등 기타 변수를 고려해 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투표권은 아시아 지역 내 국가가 75%, 지역 외 국가가 25%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산출의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참여국간 논의가 진행 중이며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4월부터 협상에 참여해 국익에 유리한 방향으로 지분율이 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국익이 우선되도록 지분참여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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