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별 지분은 국내총생산(GDP)이 주요 변수, 기타 변수 고려해 산정

우리 정부가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공식 선언한 가운데, 한국의 지분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시아 국가의 인프라 건설 재원을 마련하기 위한 AIIB에는 한국을 포함해 총 27개 국가가 참여한다.
27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AIIB 국가별 지분은 국내총생산(GDP) 등 경제력을 주요 변수로, 국가별 납입의사 등 기타 변수를 고려해 산정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한 투표권은 아시아 지역 내 국가가 75%, 지역 외 국가가 25%를 가질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산출의 구체적 방안에 대해서는 참여국간 논의가 진행 중이며 확정된 내용은 없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4월부터 협상에 참여해 국익에 유리한 방향으로 지분율이 산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최희남 기획재정부 국제경제관리관은 “국익이 우선되도록 지분참여 협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부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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