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이후 17년만에 제한폭 확대

주식시장의 가격제한폭 30% 확대 방안이 오는 6월 15일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시장의 의견을 반영해 현 ±15%인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하는 방안을 6월 15일부터 시행하기로 잠정 결정했다.
시행일정은 거래소 내부위원회와 금융당국의 규정 개정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말 주식시장 활성화 방안으로 가격제한폭을 ±30%로 확대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가격제한폭 확대는 5월 26일 시행하려고 했으나 증권사와 거래소의 전산 시스템 구축작업이 지연되며 미뤄지게 됐다.
이로써 지난 1998년 가격제한폭이 15%까지 확대된 유가증권시장의 가격제한 폭은 17년만에 2 배로 확대됐다.[시사포커스 / 박호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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