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색 20분 만에 무사히 부모 품으로 귀환

29일 전북 전주덕진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8일 경찰은 나들이를 왔다 실종된 장애 아동을 무사히 부모 품으로 돌려보냈다고 했다.
당일 오후 4시30분 “언어 장애가 있는 아들과 함께 나들이를 왔다가 아들을 잃어버렸다”는 다급한 신고가 들어왔고, 신고자는 “20분 동안 아들이 사라진 곳을 살펴봤지만 찾을 수 없었다. 어두워지기 전에 제발 찾아달라”며 간곡하게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덕진지구대 소속 임임순 경위와 김무연 경위는 곧바로 신고가 접수된 한국소리문화의전당으로 출동한 후, 신고자와 함께 실종 장소 주변을 수색한 결과 수색 20여분 만에 부모를 찾기 위해서 길을 헤매고 있는 A군을 찾는데 성공했다.
A군의 아버지는 “아들한테 장애가 있어 혹시나 거리를 헤매다 사고를 당하지 않을까 발만 동동 구르고 있었는데 경찰관분들 덕택에 무사히 찾게 돼 너무나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임 경위와 김 경위는 “국민의 안전을 지켜주는 것이 우리 경찰의 존재 이유"라며 "경찰관의 힘이 필요한 곳이라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최선을 다해 국민의 안전을 지켜겠다”고 말해 훈훈한 감동을 전했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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