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2017년 ‘재활용 타운’ 조성한다
서울시, 2017년 ‘재활용 타운’ 조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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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의 재활용·재사용·업사이클 타운 조성 예정
▲ 2일 서울시는 2017년 장안평 일대를 국내 최대의 재활용·재사용·업사이클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장안평 일대가 2017년 ‘재활용 타운’으로 조성된다.

2일 서울시는 2017년 장안평 일대를 국내 최대의 재활용·재사용·업사이클 타운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곳 중랑물재생센터 부지 내에는 ‘서울재사용플라자(가칭)’가 만들어지며, 이를 중심으로 중고차 매매시장과 하수도박물관 등이 어우러질 예정이다.

서울재사용플라자는 국내 최초이자 최대 규모의 재사용·재활용 허브로, 아직 국내에서는 걸음마 단계에 있는 ‘업사이클’ 산업의 활성화를 견인하는 핵심시설이 될 예정이다.

‘업사이클’은 버려지는 자원에 디자인을 입혀서 완전히 새로운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유럽 선진국에서 각광받고 있는 고부가가치 사업 중 하나다.

서울시는 재활용·재사용·업사이클에 관심 있는 젊은 예술가와 사회적기업을 입주시킬 예정이며, 다양한 재료로 새로운 제품을 디자인하고 제작해 실제 판매까지 원스톱으로 할 수 있도록 도울 방침이다.

서울시는 현재 30여개 수준인 업사이클 업체를 1000개까지 확대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며, 업사이클 소재 플러너나 에코디자이너 등 새로운 미래 일자리 2만개를 창출해 업사이클 산업을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중랑물재생센터 건물은 에너지의 35%를 신재생에너지로 충당해 동일 면적 일반 건물에 비해 연간 에너지 소비를 5분의 1로 낮출 계획이며, 장애인을 위한 편의시설 역시 갖춘다.

한편 서울시는 2017년까지 생활쓰레기 직매립 제로를 달성하고, 현재 64%인 재활용률을 2030년까지 75%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최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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