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최고 시간대 수입산 제품 포함…“명백한 꼼수 운영”

국내 농산물 판매 활성화를 위해 설립된 NS홈쇼핑의 설립 취지가 무색하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새정치연합 소속 황주홍 의원에 따르면 NS홈쇼핑은 프라임타임(매출최고 시간대)때 수입산 제품을 포함시켜 판매하고 있었다.
4일 황 의원은 <시사포커스>와의 통화에서 “우리 농산물 팔라고 만든 홈쇼핑이 수입산 식자재로 만든 가공식품을 앞세우는 것은 명백한 꼼수 운영”이고 지적했다.
황 의원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NS홈쇼핑은 지난해 1~6월까지 프라임시간대에 수입산 상품을 판매하고 있었다. 다만 국산 제품 비율도 높았다. 하지만 국내산 제품이라고 하더라도 주 원료는 수입산인 경우가 많아 설립 취지에 어긋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노르웨이 직화고등어와 랍스터, 노르웨이 고등어+갈치+삼치, LA 소갈비 등이 프라임타임대에 판매된 수입산 제품이다.
황 의원은 “(NS 홈쇼핑은) 설립취지 살려 우리 농산물 비중 더 늘리고 활로 넓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시사포커스 / 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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