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중공업 노조가 기본급 12만7560원 올해 임금협상에서 사측에 요구한다는 방침이다.
6일 현대중공업 노동조합에 따르면, 기본급 12만7560원 인상(6.77% 호봉승급분 별도), 직무환경수당 100% 상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올해 임금협상 요구안을 현대중공업 노조가 마련했다.
노조는 이 교섭 요구안을 오는 8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최종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노조는 이외에 통상임금 확대문제와 관련해 1심 판결결과를 적용할 것과 임금·직급 체계 및 근무형태 개선을 위한 노사공동위원회 구성, 사내하청업체 노동자 처우개선, 성과연봉제 폐지, 고용안정 협약서 등 별도 요구안도 준비했다.
한편, 노조는 지난 1~2월 조합원 생활실태조사, 시장물가조사, 물가상승률 대비 표준생계비 산출 등을 통해 임금인상 요구액을 결정했다. [ 시사포커스 / 박효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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