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발달센터 설립과 구체적인 방안 시급

광주 장애인철폐연대는 8일 광주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장애인의 이동권 보장과 발달장애인들이 자립할 수 있는 지원 체계를 마련해줄 것을 광주시에 촉구했다.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광주시는 올해 저상버스 156대를 운행해야 하지만 117대에 불과하다"며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30대를 추가 도입 필요성이 있다"고 말하며 “부족한 장애인 콜택시는 배차 지연 등의 민원이 급증하고 있다"며 "장애인 콜택시 증차 등을 논의할 간담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발달장애인의 가족들이 삶을 포기하는 사건이 끊이질 않고 있다”며 “시는 공약으로 내세운 ‘장애아동·발달장애인지원센터’를 조기 설립하고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제시하라”고 시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서 “시는 예산 축소 등의 이유로 장애인종합지원센터를 복지재단 내 장애인 지원팀으로 축소하려 한다"며 "체계적 지원이 가능한 센터 설치 계획을 마련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시사포커스 / 박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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