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설립된 계획

경기도는 광역자치단체로는 처음으로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사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한 연구용역에 9일 착수했다.
도는 경기연구원 이날 7층 대회의실에서 ‘경기도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종합계획수립’ 용역 착수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는 류광열 도 환경국장과 김현삼 경기도의회 새정치연합 대표의원,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안산시, 시흥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도는 종합계획 연구용역에 도내 120여 개 산업단지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과학적인 감축 방안과 자원절약·순환, 저탄소 공정개발 등의 내용을 담을 예정이다.
연구용역은 경기연구원이 맡아 올해 12월까지 진행하며, 종합계획 수립과 함께 도내 각 산업단지 온실가스 배출현황 실태조사를 하고 더불어 구체적인 감축방안을 모색한다.
또 경기도는 이와 함께 내년에 일부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감축 시범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류광열 도 환경국장은 “전국 광역지자체 최초로 수립되는 산업단지 온실가스 감축 종합계획인 만큼 산업단지 전반에 대한 이해와 문제의식을 갖고 근본적인 해법을 찾을 것”이라며 “종합계획을 바탕으로 에너지관리공단, 한국산업단지공단, 시군과 협력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일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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